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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5문호', 하노이의 새로운 관광열차
- WITHUS_Group Vietnam
- 9월 13일
- 1분 분량
[뉴스인사이드베트남 = 원예린 기자] ‘하노이 5문호’ 관광열차가 지난 9월 6일부터 하노이–박닌 구간에서 정식 운행이 시작되었다.
운행 일정은 오전 편이 08:00 ~ 11:30에 하노이역을 출발해 Từ Sơn역(투선)까지 왕복하며 오후 편은 13:30 ~ 17:00에 동일한 경로로 운행된다. 하노이역과 Từ Sơn역 간의 이동 시간은 약 45~50분이 걸린다.
열차 내부에서는 예술 전시 공간을 관람하고 현지 문화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계절에 맞춘 간식이 제공되며 승객들은 객실 곳곳에 전시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운영 측은 Từ Sơn역과 유명한 사찰인 Đền Đô(덴도) 사이에 셔틀버스를 운행해 편안한 왕복 이동을 지원한다. Đền Đô에서 해설자와 함께 리 왕조(왕조)의 8대 왕을 모신 사당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현지의 전통 음악인 꽌호(Quan họ) 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점이 큰 매력이다. 또한 전통 공예 체험 프로그램으로 동호(Đông Hồ) 그림 제작과 Phu Thê(부 떼) 떡 포장 등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이 마련되어 있어 체험형 관광을 선호하는 여행객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티켓 예매는 전화를 통한 예약 방식으로 운영된다. 예약 및 상담은 핫라인 1900 2695로 문의하면 되며 예약 확정 후 안내에 따라 계좌이체로 결제하면 전자 티켓(QR 코드 포함)을 문자 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 요금은 좌석 등급 및 객차 위치에 따라 55만동 ~ 75만동이다. 할인 정책으로는 6~10세 아동은 성인 요금의 15% 할인, 6세 미만 아동은 성인과 함께 좌석을 공유할 경우 무료가 적용된다. 단, 10세 초과 아동은 성인 요금을 적용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열차 이동 자체를 관광 콘텐츠로 전환한 사례로서 지역 문화유산과 전통 예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로컬 체험 관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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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린 – Nguyễn Hoàng Diệu Linh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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