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문의
이메�일로 문의하세요.
logo_news.png

연말 호찌민시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 즐길 수 있는 성당 4곳

[뉴스인사이드베트남 = 이슬기 기자] 연말을 맞아 베트남 호찌민시 도심 곳곳의 유서 깊은 성당들이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되며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사진작가 테히엔(Thế Hiển)은 도심에 위치한 오래된 성당 가운데 건축미와 촬영 여건을 고루 갖춘 4곳을 추천했다.


사이공 노트르담 대성당

ree

사이공 노트르담 대성당. 사진출처: VnExpress


사이공 노트르담 대성당은 파리공사광장에 위치한 호찌민시의 대표적인 종교 건축물이다. 1877년 착공돼 1880년 완공됐으며, 1959년 바티칸 교황청으로부터 바실리카로 지정됐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대거 몰려 성탄 미사와 야간 경관을 즐긴다. 12월 초부터 성당 앞 광장에는 약 1천㎞ 규모의 LED 조명이 설치됐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두 배에 해당한다. 지붕과 종탑에는 별, 종,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의 조명이 추가됐다.

테히엔은 “성당 주변은 늦은 시간까지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사진 촬영 인파가 이어진다”고 전했다.


떤딘 성당

ree

떤딘 성당. 사진출처: VnExpress

떤딘 성당은 하이바쯩 거리(떤딘 동)에 위치해 있으며, 1876년에 건립됐다. 고딕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이 결합된 건축물로, 핑크색 외관이 특징이다.

수백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돼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도 잦다.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조명과 장식물이 더해져 야간에 특히 눈길을 끈다.

다만 성당 앞 도로의 교통량이 많은 편으로 인근 카페에서 성당 전경을 감상하며 사진을 촬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테히엔은 설명했다.


쩌꿘 성당

ree

쩌꿘 성당. 사진출처: VnExpress

쩌꿘 성당은 짠빈쫑 거리(쩌꿘 동)에 위치한 호찌민시 내 가장 오래된 성당 중 하나다. 쩌런 지역의 형성과 함께해 온 역사적 건축물로, 단순한 구조와 차분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테히엔은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조용히 느끼고 싶은 방문객에게 적합한 장소”라고 말했다.


생 잔 다르크 성당(응아싸우 성당)

ree

생 잔 다르크 성당. 사진출처: VnExpress.

생 잔 다르크 성당은 응아싸우 교차로 인근 안동 동에 위치해 있으며,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립됐다. 교통량이 많은 로터리 중심부에 자리해 도심 속에서도 존재감이 크다.

성당 주변에는 오래된 나무들이 많아 비교적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인근 응우옌찌프엉, 응우옌찌탄, 응우옌짜이 거리에서는 화교 음식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테히엔은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도심 산책과 종교 건축 탐방을 병행하기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유의사항

성당의 조명은 저녁 시간대에 가장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주차 위치를 사전에 확인하고 소지품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사진 촬영 시에는 통행로와 미사 진행 구역을 방해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플래시 사용과 소음을 자제하는 등 기본적인 예절을 지켜야 한다.

________

이슬기 기자

저작권자 © 뉴스인사이드베트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깊이있는 뉴스시선

​더인사이드코리아

E-mail  wuica@gmail.com |Contact us   82+ 70 - 7633 - 9414

등록일  2021.6.20|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인천 아 01906|발행인  이재훈|편집인  김세중​|청소년보호책임자  이재훈

​발행소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대로 839번길 27 WUICA

Copyright​ⓒ2023 더인사이드코리아. All right reserved.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