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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새로운 시선으로 역사를 조명한 감성 사극

한국 박스오피스에서 흥행에 성공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베트남 개봉을 확정하며 현지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품은 탄탄한 서사와 함께 박지훈, 유해진 등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영화는 4월 7일 기준 약 1,5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최근 몇 년간 한국에서 가장 흥행한 작품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4월 10일부터 베트남 전역 극장에서 상영을 시작하며 또 한 번의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에서 박지훈과 유해진 배우의 사진 
‘왕과 사는 남자’에서 박지훈과 유해진 배우의 사진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폐위된 어린 왕 단종(1441~1457)의 삶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권력 다툼 속에서 유배된 단종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그를 감시해야 하는 촌장 엄흥도와 마주하게 된다. 서로 다른 위치에 놓인 두 인물은 점차 특별한 유대감을 형성하며, 충성심과 인간의 운명, 그리고 역사적 격변을 깊이 있게 그려낸다.

이 작품은 기존 사극의 무거운 전개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인간적인 시선으로 역사를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다. 거대한 역사 속에서 살아가는 개인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권력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이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연기 면에서도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다. 박지훈은 복잡한 내면을 지닌 젊은 군주 단종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으며, 유해진은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인물인 엄흥도 역으로 극의 중심을 안정감 있게 이끌었다. 또한 유지태, 전미도 등이 출연해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왕과 사는 남자’ 극장대개봉 포스터
‘왕과 사는 남자’ 극장대개봉 포스터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2026년 4월 10일부터 베트남 전역에서 상영 중이며, 한국에서의 흥행 기세를 이어 현지에서도 관객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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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미 - Nguyễn Thị Ánh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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