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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길을 잃은 이들을 위한 따뜻한 위로

한국 드라마가 일상적인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다시 한 번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꾸밈없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 작품들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최근 공개된 “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차영훈 감독(동백꽃 필 무렵, 웰컴 투 삼달리)과 인간 내면의 섬세한 묘사로 잘 알려진 박해영 작가(또 오해영,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의 만남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20년 넘게 영화감독의 꿈을 좇아온 황동만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무직’이라는 꼬리표는 그를 끊임없는 자기 의심과 무력감 속으로 몰아넣는다.“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이를 미화하지 않고 인간의 어두운 내면, 특히 질투와 열등감까지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동만은 스스로 이룬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작품을 깎아내리는 모습으로, 그의 이기적이고 자존심 강한 성격을 여실히 보여준다.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속 황동만 캐릭터. 사진 출처: JTBC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속 황동만 캐릭터. 사진 출처: JTBC 

가족의 냉대와 주변의 편견 속에서도 그는 끝내 자신의 길을 포기하지 않는다. 작품은 “우리는 왜 타인의 기대를 만족시키려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는 오늘날 엄격한 사회적 기준 속에서 지쳐가는 청년 세대의 고민과도 맞닿아 있다. 한편, 또 다른 인물 변은아는 유능한 PD임에도 불구하고 상사의 압박 속에서 끊임없이 소진되어 간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반복되는 코피는 그녀의 신체적·정신적 한계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이는 현실 속 많은 이들이 겪고 있는 번아웃의 단면을 보여준다.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속 변은아 캐릭터. 사진 출처: JTBC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속 변은아 캐릭터. 사진 출처: JTBC 

“인생이 꼭 빛나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작품이 던지는 이 질문은 화려한 성공만을 좇는 삶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유도한다. 겉으로 보이는 성취에 집착하는 사이, 우리는 스스로의 존재를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만든다. 결국 개인의 진정한 가치는 외적인 성공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 있음을 작품은 말하고 있다. 

특히 은아와 동만이 기차를 기다리는 순간마다 나누는 만남은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힌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는 이 시간은, 각자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스스로를 마주하는 ‘쉼표’와도 같은 의미를 지닌다.

차영훈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성공담이 아닌, 아직 길을 찾고 있는 이들을 위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은아와 동만은 특정한 누군가가 아닌,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맞닿아 있다.

은아와 동만이 기차를 기다리며 마주하는 장소. 사진 출처: JTBC
은아와 동만이 기차를 기다리며 마주하는 장소. 사진 출처: JTBC

첫 방송에서 2.2%의 시청률을 기록한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는 안정적인 출발을 보이며, 앞으로의 상승세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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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미 - Nguyễn Thị Ánh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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