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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Huế Hoàng Kim

까오라우 (Cao lau): 호이안의 독특한 맛

호이안의 특산물인 카오라우는 이 고대 도시의 독특한 미식 문화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호이안에 여행 가면 이 음식을 꼭 맛보셔야 한다.


[뉴스인사이드베트남 = 한지현 기자] 호이안과 다낭을 여행할 때 사람들이 호이안의 음식에 대해 이야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카오라우입이다. 이는 호이안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이곳을 찾는 모든 관광객이 꼭 한 번 맛보아야 하는 음식이다.

사진출처: 인터넷


호이안에서 오래 살아온 중국계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카오라우는 17세기경 호이안 항구가 새롭게 개방되었을 때 등장했다고 한다. 그 시기는 서양과 동양의 상인들, 특히 일본과 중국의 무역선이 이곳에 들어와 물품을 교환하던 시기이다. 일부 사람들은 카오라우가 중국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하는데 그 이유는 이 요리에 차슈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은 카오라우가 일본에서 유래했다고 생각하는데 면이 일본의 우동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러나 이 두 나라 모두 이러한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카오라우는 아마 여러 민족의 요리가 융합된 음식일 가능성이 크다. 이름, 맛, 각 재료 하나하나가 여러 지역의 미식 문화를 담아내며 호이안 사람들은 이 요리를 자신들만의 독특한 입맛에 맞추어 조화롭게 만들었다.


카오라우는 호이안 특산물로서 국수와 쌀국수가 어우러진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요리는 오직 호이안과 다낭, 그리고 일부 지역인 후에에서만 찾아볼 수 있으며 호이안과 다낭을 여행하게 된다면 반드시 이 유명한 음식을 맛보아야 할 것이다.


사실 '카오라우'라는 이름도 이 요리가 종종 호이안의 식당 2층이나 옥상에서 팔렸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2층에는 등불이 걸려 있고 손님들은 카오라우의 깊은 맛을 즐기면서 고요하고 낭만적인 호이안의 옛 거리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출처: 인터넷


이 호이안 특산물은 독특한 이름뿐만 아니라 그 조리법에서도 특별하다. 재료 선택과 처리 과정, 소스와 향신료 모두가 한 그릇 가득하고 눈길을 사로잡는 카오라우를 잊지 못할 요리로 만들어 주며 호이안 고대 도시의 미식 문화를 대표한다. 카오라우 조리 과정은 정교하고 세심하며 요리사의 진심이 담겨 있ek. 이 특산물의 가장 특별한 것은 면이다. 면은 쌀을 사용해 만드는데 쌀은 쫀득하고 향이 좋은 최상의 쌀을 선택해야 한다. 쌀을 불리고 갈아낸 후 여러 번 찐 다음 가늘게 썰어 말려서 쫄깃하면서도 바삭한 면발을 만든다.


까오라우가 호이안의 특산품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 독특한 요리법와 재료로부터 완전히 틀린 말이 아나다. 호이안에서만큼 카오라의 독특한 맛을 내는 곳은 없기 때문이다.


높은 층에 앉아 호이안 거리를 바라보며 눈앞에는 노릇노릇한 면발에 얇게 썬 돼지고기, 신선한 생야채, 진한 육수가 어우러진 한 그릇의 카오라우가 놓여 있다. 그러면 호이안에서 가장 맛있는 카오라우를 어디서 먹을 수 있을까요? 고대 도시에 있는 카오라우를 파는 곳은 많다. 대형 레스토랑부터 소규모 노점상까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호이안 다낭 여행객들이 가장 맛있다고 평가하는 3곳이 있다.


  1. 호이안 탄 카오라우

주소: Thai Phien 26번지


이 가게는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며 많은 손님이 찾는 곳이다. 카오라우의 깊은 맛과 차별화된 풍미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친절하고 유쾌한 직원들이 있어 서비스가 좋다. 또한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도 장점이다. 단점으로는 공간이 좁고 손님이 많아 대기 시간이 길 수 있다는 점이다.


  1. 호이안 중박 카오라우

주소: Tran Phu 87번지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중박 레스토랑은 호이안에서 매우 유명한 곳이다. 이곳은 최고 품질의 카오라우뿐만 아니라 미꽝, 닭고기 밥, 쌀국수 등 호이안의 대표적인 음식들도 다양하게 제공하는 곳이다.


  1. 호이안 바베 카오라우

주소: Tran Phu 도로에 위치한 시장 내부


이 가게는 매일 오후 2시부터 영업하는 곳이다. 작은 규모의 소박한 가게지만 맛은 뛰어나며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호이안 다낭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한지현 - Hoàng Kim Huế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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