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문의
이메일로 문의하세요.
logo_news.png

후에: 베트남 문화와 역사의 정수가 모이는 곳

 천년 고도의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탐험한다.


[뉴스인사이드베트남 = 한지현 기자] 흐엉 강 옆에 자리 잡은 베트남의 옛 수도 후에는 중부 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관광지이다. 19세기 초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응우옌 왕조의 수도였던 이 도시는 풍부한 역사와 문화적 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응우옌 왕조의 독특한 건축물과 문화유산으로 유명한 후에는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 도시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아름다움과 특별한 역사, 문화적 경험으로 관광객들을 매료시키는데, 특히 베트남의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후에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베트남의 찬란했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응오문. 사진출처: 인터넷


후에의 중심에는 응우옌 왕조의 중요한 건축물들이 보존된 대내(대내궁)가 있다. 이 왕궁 복합단지는 총 면적이 520헥타르에 달하며, 높이 6미터, 두께 21미터의 성벽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다. 관광객들은 응오문(오문)을 통해 왕궁에 들어서면서 그 웅장함에 압도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태화전은 황제의 대관식과 중요한 의식이 열리던 곳으로, 그 화려한 장식과 건축 양식이 당시의 권위와 위엄을 잘 보여준다. 자금성은 황제와 그의 가족들의 사적인 공간으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그 안에는 여러 개의 정원과 건물들이 아름답게 배치되어 있다. 또한 뜨득, 민망, 카이딘 등 응우옌 왕조 황제들의 능 시스템도 놓칠 수 없는 관광 명소인데 각 능은 해당 황제의 성격과 통치 철학을 반영한 독특한 건축 양식과 장식으로 꾸며져 있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끼엔 쭝 궁전. 사진출처: 인터넷


후에는 역사적 유적지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미식 수도로도 널리 알려진 곳이다. 후에 요리는 섬세하고 우아한 맛으로 유명하며 이는 과거 왕실 요리의 전통이 현재까지 이어져 온 결과이다. 컴헨은 조개와 쌀을 주 재료로 한 서민적인 요리지만 그 맛이 매우 독특하고 풍부한 것으로 유명한 음식이다. 분보후에는 후에를 대표하는 쇠고기 국수 요리로, 그 깊고 풍부한 육수 맛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다. 전통 과자인 반베오, 반남, 반록은 쌀가루를 주 재료로 한 작고 예쁜 모양의 간식들로, 그 섬세한 맛과 모양새가 후에의 궁중 문화를 잘 반영한다. 특히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왕족 식사 체험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고 이는 단순한 식사가 아닌 후에의 역사와 문화를 맛보는 특별한 경험이 되다.


분보후에. 사진출처: 인터넷


문화유산과 요리 외에도 후에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도시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흐엉 강은 후에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로, 특히 해질 무렵에는 그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한다. 강 위로 펼쳐지는 노을과 그를 배경으로 한 전통 건축물들의 실루엣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내는다. 관광객들은 강에서 유람선 투어를 즐기며 전통 후에 노래인 'ca Hue'를 감상할 수 있으며 후에의 문화적 정취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경험 중 하나이다. 또한 강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현지인들과 관광객들 모두에게 사랑받는 휴식 공간으로, 이곳에서 고도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흐엉 강. 사진출처: 인터넷


후에는 문화유산, 특색 있는 요리,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곳으로 베트남 중부 여행에서 꼭 방문해야 할 곳이다. 이곳은 관광객들에게 역사의 숨결, 문화의 향기,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하고 인상적인 여행지가 되는 곳이다.


____________

한지현 - Hoàng Kim Huế 기자

저작권자 © 뉴스인사이드베트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s


여행정보뉴스

인사이드베트남

E-mail  newsinsideviet@gmail.com |Contact us   82+ 70 - 7633 - 9414

등록일  2021.6.20|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인천 아 01533|발행인  위더스국제협력단|편집인  권명은​|청소년보호책임자  이재훈

​발행소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대로 839번길 27 WUICA

Copyright​ⓒ2023 뉴스인사이드베트남. All right reserved.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