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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Min Joon Park

하노이 최초의 카피바라 카페, 손님들로 문전성시

최종 수정일: 2024년 12월 6일

[뉴스인사이드베트남 = 반민준 기자] 새로 개업한 지 한 달 된 카피바라 카페는 귀여운 카피바라를 접할 수 있는 경험 덕분에 많은 젊은 층의 방문을 끌어모으고 있다.


베트남어로 'Capybara'라고 불리는 카피바라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큰 설치류이다. 이 동물은 동물 세계에서 "친화력 미인" 또는 "뛰어난 수영 선수"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카피바라는 풀을 먹고 주로 무리 생활을 하며, 성체의 몸무게는 최대 68kg에 달한다.


최근 하노이 쩐흥다오(Trần Hưng Đạo) 동 하호이(Hạ Hồi) 마을에 위치한 한 카페가 카피바라와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독특한 체험을 제공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귀여운 카피바라가 친근하고 다정한 모습으로 손님들을 끌어들인 카페. 사진: Minh Hà


방문객들은 카피바라에게 먹이를 주고, 부드러운 털을 쓰다듬으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러나 카페 측은 만 12세 미만의 어린이가 이곳을 방문할 경우, 놀이 활동 전반에 걸쳐 성인의 감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권장하며, 특히 동물을 쓰다듬을 때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조한다.

어린이 관광객들이 카피바라와 함께 즐거운 순간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 Minh Hà


이 카페는 카피바라와 함께하는 체험 시간이 25분으로 제한되어 있다. 카페에 들어가려면 고객은 입장권을 구입해야 한다. 입장권 가격은 120,000동(1인 기준)으로, 음료 한 잔과 카피바라에게 주는 건초 음식이 포함된다. 추가로 음료나 카피바라 음식이 필요하면 고객은 20,000동의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카피바라와의 실제 체험을 제공하는 이 카페는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있지만,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하노이에 사는 34세의 Nguyễn Ngọc Huyền 씨는 카페를 방문한 후 자신의 경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처음 들어갔을 때 카페가 꽤 붐비는 느낌이었어요. 그 다음으로 느낀 건 입장료가 꽤 비싸다는 것이었어요. 콤보를 구매했는데, 저와 두 아이는 3병의 병차를 받았어요. 최소한 과일 주스나 카페에서 만든 차여야 그 가격에 맞을 텐데... 그렇게 생각했어요."


이와 관련하여, 하노이 거주 39세의 후엔 안 씨는 두 자녀를 데리고 가게에서 카피바라를 구경하러 갔을 때 상당히 실망감을 표현했다. 그녀는 “비싼 입장료를 지불했지만 카피바라와 함께 놀고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은 단 25분에 불과하다. 게다가 가게에는 카피바라가 3마리밖에 없고, 하루 종일 손님을 맞아야 해서 꽤 피곤하고 두려워 보였다”고 말했다.


“비록 카피바라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환경이 꾸며져 있지만, 완벽히 자연그대로의 환경은 아니다. 카피바라는 전등 불빛 아래에서 생활하고, 손님들이 아침부터 밤까지 드나드는 소음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 그래서 현재와 미래의 건강 상태에 대해 걱정이 된다”고 덧붙였다.

하루 종일 계속해서 손님들을 '맞이'해야 해서 카피바라는 피곤하고 두려워하는 모습이다. 사진: Huyền Anh

많은 고객들이 방문 후, 이곳에 있는 카피바라들의 건강 상태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사진: Huyền Anh


이러한 동물 카페은 매우 인기 있지만, 카피바라를 체험 할 수 있는 카페는 여전히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일부 의견은 카피바라는 넓고 나무물이 있는 곳에서 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에어컨이 있는 방에서 사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또 다른 사람들은 동물들의 위생과 건강 문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전에 호치민시의 한 반려동물 카페에서는 고양이 방, 개 놀이터 외에도 카피바라를 체험 할 수 있는 방을 추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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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준 - Lương Văn Hùng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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