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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은 인간을 대체할 것인가, 아니면 보조 도구가 될 것인가? 미래를 바꾸는 3가지 직업 트렌드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AI는 인간을 대체할 것인가, 아니면 도구로서 인간을 보조할 것인가?”라는 질문은 점점 더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유튜브 채널 조승연의 탐구생활에서 진행된 한 토론에서 연구자 조승연과 기술 전문가 미키 김은 주목할 만한 관점을 제시했다. 미래는 특정 전공을 잘 선택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전문성과 새로운 기술 도구를 결합할 줄 아는 사람의 것이라는 점이다.


(삽화 이미지, 인공지능(AI) 기술로 생성되었으며 실제 사건을 반영하지 않음) 
(삽화 이미지, 인공지능(AI) 기술로 생성되었으며 실제 사건을 반영하지 않음) 

이날 논의에서 강조된 대표적인 흐름 중 하나는 “노코드(No-code) 및 로우코드(Low-code)” 플랫폼의 확산이다. 과거에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려면 반드시 프로그래밍 역량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의료, 법률, 물류 등 특정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진 전문가들이 직접 소프트웨어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는 것이다. 미키 김은 예를 들어, 진료 프로세스를 잘 아는 의사가 코딩 지식 없이도 환자 관리 시스템을 직접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도구가 대중화되면서 개인의 가치는 단순한 실행 능력이 아니라,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사고력에 달리게 된다.


기술 분야를 넘어 전통 산업인 농업 역시 큰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량 생산된 식품이 점점 획일화되는 미래에서, 개성과 스토리를 지닌 자연 친화적 농산물은 고급 시장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 조승연은 미래의 농부가 단순 노동자가 아니라 장인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전통적인 재배 지식과 현대적인 경영·기술을 결합해, 기계로는 복제할 수 없는 독창적인 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다. 이는 고급 와인이나 명품 패션 브랜드가 운영되는 방식과 유사하게, 농산물의 가치가 이야기와 정체성에서 비롯되는 구조를 의미한다.


또 다른 혁신 분야로는 바이오 프린팅(bio-printing)이 주목된다. 이는 세포를 활용해 살아있는 조직이나 식품을 실험실에서 만들어내는 기술로, 단순히 의료 영역을 넘어 전혀 새로운 산업과 직업을 탄생시키고 있다. 이 기술의 발전은 생명윤리 전문가, 생체 권리를 다루는 전문 변호사, 실험실 식품 디자이너 등 새로운 직군에 대한 수요를 만들어낸다. 이는 기술이 일자리를 없애기보다는,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영역까지 노동 시장을 확장시키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처럼 AI는 개인이 능동적으로 적응하고 역량을 고도화하도록 요구하는 도구로서, 인간이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을 재편하고 있다. 이러한 전망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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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연 - Nguyễn Thị Hải Yế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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